[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남측 문화예술계 인사로 가수 조용필, YB 윤도현이 참석하고 제주 초등생 가수 오연준 군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에 이어 환영 만찬에도 초청된 조용필과 윤도현은 연회장으로 들어서며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악수했다.
조용필, 윤도현은 이번 만찬 남측 참석자 30명 중 유일한 문화예술계 인사다. 윤도현은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차 해외 체류 중이었지만, 이날 만찬 참석을 위해 급히 귀국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찬 출입증을 공개하며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연준 군은 문 대통령 내외, 김 위원장 내외 및 남측 참석자 30명과 북측 참석자 24명 앞에서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나의 살던 고향은'을 열창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를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낸 오연준 군은 지난해 정규앨범 '12'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부암동 복수자들' OST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르기도 했는데 '치유의 목소리'를 가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윤도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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