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영화 '곤지암' 배우들이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에 2018년 공포영화 신드롬을 일으키며 승승장구 중인 영화 '곤지암'의 배우 박지현·문예원·박성훈과 정범식 감독이 출연한다.
'곤지암'은 CNN에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페이크 다큐 형식의 공포 영화다. 박지현, 문예원, 박성훈이 열연했으며 공포영화의 대가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곤지암'의 흥행 비결에 대해 MC 김기방은 "여배우들이 미모를 포기했다. 콧구멍이 다 보이는데 리얼하더라"고 말했고, MC 신동엽도 "이렇게까지 내가 이분들 콧구멍을 봐야 하나 생각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예원은 "분장팀이 면봉을 들고 수시로 배우들의 콧구멍을 관리해줘서 감사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주기도.
한편 박성훈은 자신을 겁쟁이라고 밝히면서 "공포 영화 촬영에 걱정이 많았다. 시사회 때도 도중에 나가고 싶었다. 겁 많은 게 집안 내력인지 가족 모두가 '곤지암'을 안 봤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범식 감독은 "우리 가족들은 모두가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다. 100세 할머니도 보시고 가소롭다는 식으로 날 보고 웃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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