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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원·이아름솔, '캐스팅콜'→'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추가 캐스팅

기사입력 2018.04.27 10: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공개 오디션 ‘캐스팅 콜’에 출연한 정순원, 이아름솔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추가 캐스팅됐다.

5월 18일 세 번째 공연이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바다, 신성우부터 김보경, 루나, 김준현, 테이가 캐스팅 됐다. 여기에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서 활약했던 신인배우 정순원이 노예장 빅 샘 역에, 이아름솔이 벨 와틀링 역에 추가 캐스팅 됐다.

정순원은 ‘캐스팅 콜’에서 뮤지컬 배우 박은태를 닮은 외모와 숨겨진 실력을 보여주며 ‘박은태 도플갱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동시에 세차장에서 일하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운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캐스팅 콜’에서 심사위원 신성우는 “세차장이 무대가 되어 지금의 실력을 만들어준 것 같다”, 박해미는 “타고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칭찬했다.

이아름솔은 초연에서 앙상블로 출연한 뒤 3년만에 성장한 모습으로 ‘캐스팅 콜’에 등장했다. ‘캐스팅 콜’ 출연 당시 김성수 음악감독은 이아름솔의 무대을 보고 “이렇게 솔로 곡을 잘 부르는 배우들을 놓치고 있지 않았나 반성이 들 정도”라고 했다. 레트 버틀러에게 위안이 되는 친구이자 술집 마담인 벨 와틀링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된 이아름솔은 뇌쇄적인 매력과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으로 캐스팅된 바다와 연출 브래드 리틀, 프로듀서 박영석이 ‘캐스팅 콜’ 파이널 생방송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캐스팅 콜’은 27일 오후 9시 30분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에브리원을 통해 뮤지컬 '바람사'의 주연 배우 스칼렛과 레트가 될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회 무대를 공개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올라간다. 마가렛 미첼의 원작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동명의 영화에 기반한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미디어그룹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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