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362일 만의 9이닝 완투로 승리를 따낸 KT 위즈 고영표가 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KT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고영표가 9이닝 4피안타(1홈런)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1회 1사 1,3루의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긴 후 체인지업과 속구, 투심을 적절히 활용하며 롯데 타선을 묶었다. 9회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경기 후 고영표는 "매 이닝 매 타석에 집중했다. 처음 호흡을 맞춘 (이)준수 형이 볼배합도 좋았고 잘 맞춰줬다"라며 "연패가 많이 길어졌는데 홈 팬 분들 앞에서 연패를 끊는 호투를 보여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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