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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노수광 번트, 이성열 대타, 김하성 실책…승부 가른 순간들

기사입력 2018.04.26 01: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5일 수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1 - 2 LG 트윈스


LG가 5연승 신바람을 냈다. 넥센이 선취점을 냈지만 LG가 3회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6회 한 점에 갈렸다. LG가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상황, 김현수의 타석에서 넥센의 병살 시도 중 유격수 김하성의 악송구가 나와 그 틈을 타 한 점을 냈다. 차우찬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철벽 뒷문을 보여준 김지용과 진해수, 이동현이 홀드를, 정찬헌이 세이브를 올렸다.넥센 브리검은 6이닝 1자책점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문학 ▶ 두산 베어스 6 - 7 SK 와이번스

사실상 경기가 9회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SK가 앞서던 스코어를 두산이 9회초 뒤집었고, SK가 9회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가, 두산이 연장 10회초 다시 달아났지만, 10회말 SK가 다시 균형을 맞추고 노수광의 끝내기 번트안타로 승리를 가져왔다는 것. 두산은 시즌 20승 고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함덕주와 곽빈, 박치국을 다시 모두 내고도 패하는 새드엔딩을 맞이해야 했다. 

대구 ▶ NC 다이노스 9 - 2 삼성 라이온즈

NC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1-1 동점에서 6회 두 점을 뽑아내 앞서갔고, NC가 7회 한 점을 따라붙자 8회 김성욱이 권오준을 상대로 스리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NC 베렛이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김대우가 5⅓이닝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삼성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광주 ▶ 한화 이글스 3 - 2 KIA 타이거즈

한화 키버스 샘슨의 7이닝 1실점, KIA 헥터 노에시의 7이닝 2실점. 하지만 승리투수는 누구의 몫도 아니었다. 한화는 하주석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KIA가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2사 1·2루에서 대타 이성열이 김세현 상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5연패 사슬을 끊었고, KIA는 지난 시리즈 스윕패에 이어 한화전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5 - 4 KT 위즈

듀브론트가 시즌 처음으로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KT 오태곤에게 홈런을 먼저 내준 롯데는 5회 3점을 뽑아내고 역전에 성공했고, 신본기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곧바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 채태인의 안타로 재역전에 성공, 손승락이 뒷문을 잠그면서 2연승을 챙기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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