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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1년사이 사고만 6번…'회생불가' 정상수에게 필요한건 '반성'

기사입력 2018.04.25 16:11 / 기사수정 2018.04.25 16:1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정상수에겐 '반성'과 '절제'가 부족하다.

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정상수가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건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으며, 7월엔 서울 서초동의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주 후엔 음주운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정상수는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 듯 했지만, 올해 2월부터 다시 일들이 벌어졌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만취한 채 여성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의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하는 등의 물의를 저지른 것. 이런 행각들은 한 시민이 찍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정상수는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나흘 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때 정상수는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굵직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1년 사이 사건 사고만 벌써 여섯번째다.

현재 정상수는 별다른 음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정상수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지난 2월 정상수가 연달아 사건 사고에 휘말리자 "2015년 부터 2017년 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 정상수 는 작년 2017년 또한 해동안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상수에게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정상수는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적극적인 해명이나 반박보다 필요한건 '절제'다. 시간이 흐를 수록 명예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 활동을 재개하고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선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돼서는 안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사우스타운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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