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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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엎친데 덮친격"…김흥국, 성추행 논란 이어 아내 폭행설

기사입력 2018.04.25 15:19 / 기사수정 2018.04.25 15:1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아내 폭행 사건에 까지 휘말렸다. 폭행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연달아 연루됐다는 자체만으로도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에 따르면 25일 새벽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측은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두 사람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으나 폭행 사실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 사소한 부부싸움이고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김흥국은 즉각적인 해명을 통해 잘못된 보도 내용을 바로잡았지만, 그에게 향하는 비난 여론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심지어 이번 일로 인해 김흥국이 강력히 주장하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결백' 역시 설득력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현재 김흥국은 모든 활동을 접은 상태다. 지난 5일 경찰 조사에 임하기 전 취재진 앞에 선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당시 김흥국은 "A씨와는 합의된 상태에서 만났고 술자리를 했다. 성폭행은 허위 사실이다. '회장님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 이런 식으로 매도할 수 있느냐.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면 선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흥국이 이번 아내 폭행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달 보험설계사 출신 30대 여성 A씨는 김흥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간, 중강간,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해당 여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했으며 불건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B씨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에 나섰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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