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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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①] 방과 후 유선호 탐구생활

기사입력 2018.04.24 10:32

박소현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 시간부터 너와 나의 봄을 시작해"

유선호는 2018년 드디어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유선호와 같은 학교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동생, 동갑, 누나들을 위해 없는 학창시절 추억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부러 하교 후에도 교복을 입고 함께 입덕가이드를 해달라고 부탁했죠. 하교 후에도 교복을 입어야 하니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 유선호는 기꺼이 응해줬습니다. 입덕가이드를 통해 실컷 '교복선호'와 함께해요! 

Q. 고등학교 입학하니 어때요?
- 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입학하게 됐는데 많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렜어요. 급식 먹을 생각에도 설렜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게 힘들 거 같기도 했어요. 

Q. 고등학생 되니 뭐가 달라진 것 같아요?
- '생활패턴'이란 게 생긴 것 같아요. 작년에 학교를 안다닐 땐 패턴이란 게 없었어요.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날 때 일어나고 그랬어요. 스케쥴 있는 날은 일찍 일어나고? 패턴이란게 생겨서 좋아진 것 같아요. 

Q. 이제 학교 다닌지 2달이 채 안됐어요.

- 회사에 다니는 거 말고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게 있어서 그런 걸 배울 수 있다는 게 매우 좋은 거 같아요. 빨리 적응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빨리 재밌는 학교 생활을 하고 싶어요. 초반에 친구들과 자기 소개하는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거든요. 친구들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게 좋았어요. 

Q. 선호군의 급식을 SNS로 알려주기도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아요. 최근 가장 맛있었던 급식은?
- 저도 그거 봤어요! 학교 급식은 생각보다 맛있어요. 저는 감자튀김이랑 스파게티 나왔을 때 어우~ 맛있었어요. 맛있었어요. 색다르게 맛있었어요. 그런 감자튀김은 처음 먹어봤어요.

Q. 좀 다른 감자튀김하곤 달라요?

- 그냥 일반 감자튀김하면 케챱에 찍어먹고 하는데 이건 약간 양념이 들어갔어요. MSG가 있어서 그런건가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Q.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급식은 뭐였어요?
- 제육볶음….(인터뷰 장소 일동 폭소) 하필…. 제육볶음이 나와서…. '1년 만에 제육을 먹는구나-'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또 맛은 있어요. 먹기가 싫은거지 맛은 또 있었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 파주 합숙소의 주된 급식 메뉴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제육트라우마(?)를 겪는 참가자들이 제법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급식이 나오면 좋겠어요?
- 약간 김치찌개 같은? 찌개류요. 찌개를 먹어보고 싶어요.

Q. 쉬는 시간에는 주로 뭐해요?

- 학교에 벤치가 있는데 그 벤치의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면서 앉아 있어요. (너무 설정 같아요) 이건 진짜 레알입니다. 앉아있으면 따사롭고 좋아요. 벤치에서 사귄 친구들도 있어요. 쉬는 시간에는 그 벤치에 잘 안오는데 매일 나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하고 친해졌어요. 회사에만 있으면 햇빛 받을 일이 없어서 비타민D를 충전해요. 아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죠. 마스크를 쓰고 다녀요. 원래 마스크를 안좋아하는데 쓰다보니까 적응이 돼서 되게 편해요. (하지만 선호군이 부직포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KF94를 써야 한다고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미세먼지 어플도 사용한다네요.)

Q. 매점에도 가봤어요?
- 딱 한 번 가봤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 없을 때 한 번 가봤는데 친구한테 마X쮸 사줬어요.

Q. 고등학교 다니면서 제일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 (말하기 전에 머뭇거리며) 조금 창피한데 말해도 되나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니까 모의고사를 보잖아요. 모의고사 국어랑 사회 우리반에서 제가 1등했어요. 반 1등을 했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장난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시험 성적표를 어머니께 갖다 드리고 싶어요! (한림예고는 곧 중간고사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성적을 기원할게요) (입덕가이드②에 이어)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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