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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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일상이 화보…비주얼부터 다른 꽃판사

기사입력 2018.04.24 07:54 / 기사수정 2018.04.24 07: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가 원칙주의 꽃판사로 성숙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4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이름도, 얼굴도, 생활도 바른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으로 변신한 김명수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무엇보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 만큼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임바른은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판사.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지닌 능력의 소유자지만 출세에는 관심이 없는 혼자 놀기의 달인이다.

시니컬하지만 속내 깊은 면모에, 세상 바른 얼굴로 툭툭 나오는 허당기가 사랑스러운 반전매력의 소유자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남다른 공감 능력을 지닌 이상주의자 박차오름과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며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매와 셔츠 핏이 시선을 강탈한다. '일상이 화보'인 원칙주의 꽃판사 다운 반듯한 슈트와 성숙해진 분위기는 김명수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인다.

또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과 법복을 입은 냉철한 분위기의 김명수는 원칙을 중시하는 임바른 판사 그 자체의 모습으로 기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임바른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백팩을 메고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습은 법정에서의 시니컬한 모습과 달리 소년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명수는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임바른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원작 소설을 여러 번 탐독하는가 하면 사소한 자세, 말투까지 섬세하게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명수는 "법원 현장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노력했다. 직접 법원에 찾아가서 법정에서의 판사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민사사건, 형사사건, 배석판사 분들의 실제 생활 모습을 참고해 준비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임바른을 통해 겉보기와는 다른, 우리가 몰랐던 실제 판사들이 겪는 속사정과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임바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한 배우 김명수의 성숙해진 연기 변신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달라도 너무 다른 열혈 판사 박차오름과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새로운 법정물로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100% 사전 제작된 '미스 함무라비'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앤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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