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1 17:58 / 기사수정 2009.04.01 17:58
또한, 최근에 열린 J 골프 피닉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도 탁월한 경기감각을 살려서 강한 바람을 포함한 다양한 악조건을 이기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신지애는 2009년 첫 메이저 대회에 우승을 도전하고 있다. 신지애는 "수영은 못하지만 우승 후 세리머니로는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18번 홀 연못에 빠지고 싶다"라고 답해 그녀 역시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32)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바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박세리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컵과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해 그랜드슬램의 꿈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 외에 LPGA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인경(21·하나금융), 지은희(23·휠라코리아), 최나연(22·SK텔레콤), 안젤라 박 (21ㆍLG전자)도 무시할 수 없는 우승 후보이다. 또한,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2,3위를 차지한 서희경(24.하이트)과 김하늘(21.코오롱)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나란히 초청돼, 골프 강국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SBS골프 채널에서 3일부터 5일까지는 오전 6시,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는 6일에는 오전 4시에 생중계된다.
[사진 = 신지애, 최나연 (C) 세마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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