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9
연예

[★파헤치기] 손예진이 걸어온 연기 꽃길

기사입력 2018.04.22 11: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가 아닐까 싶다.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의 인기에 힘입어 정말 '예쁜누나' 손예진을 향한 연기 호평도 끊이지 않는다. 손예진의 연기야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서 입증된 바 있지만, 함께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과의 찰떡같은 케미가 드라마의 재미는 물론이고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미 톱 여배우의 자리에 올라있지만, 캐릭터와 작품의 장르에 상관없이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열일' 행보를 이어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손예진의 잊을 수 없는 지난 작품들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1999년 '꽃을 든 남자'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손예진은 2001년, 시청률 30%를 돌파했던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단순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손혜진은 '선희 진희' ' 대망'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후 2003년 KBS 드라마 '여름향기'와 영화 '클래식'을 통해서 단번에 '멜로퀸'의 자리를 꿰찼다. '여름향기'와 '클래식'에서 보여줬던 손예진의 비주얼은 지금까지도 많은 대중에게 회자되면서 '레전드'로 남아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 손예진은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나게 됐다.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로 다시 한 번 '역시 손예진'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손예진은 '여름향기'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인생 작품 하나를 안겨줬다. 감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SBS 드라마 '연애시대'. 당시 고작 24세였던 손예진은 절절한 모성애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혼의 감정까지 표현하면서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손예진은 '멜로퀸'의 자리에 올랐지만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영화 '외출'에서는 불륜녀 역할을, '무방비 도시'에서는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역할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후에도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 '오싹한 연애' '타워' '공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매년 작품활동을 하면서 작품의 성패와는 상관없이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리고 손예진은 최근 다시 '멜로퀸'으로 돌아와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흥행을 이끌었다. 이어 손예진은 5년만에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로 안방 극장에 컴백해 다시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스러움과 비주얼, 거기에 연기력까지 갖춘 손예진은 데뷔 후 19년동안 오로지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스틸사진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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