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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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이순재가 8세 어린이 만났을 때…'차문차답' 20일 공개

기사입력 2018.04.20 16: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84세의 노인과 8세의 초등학생이 보는 세상은 얼마나 같고 또 다를까. '차문차답' 캠페인이 이에 답한다.

'차이를 넘어 묻고 차이를 넘어 답하다'(이하 '차문차답')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 이순재다.

1956년 유진 오닐의 희곡 '지평선 너머'로 데뷔, 올해로 62년 차 경력의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몸소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덕구'는 누적 관객 수 2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20일 공개된 '차문차답'에서는 5세, 8세, 10세 등 어린 친구들이 84세 이순재와 결혼부터 친구,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감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왜 닦아야 해요?" "당근을 꼭 먹어야 하나요?"부터 "서울대를 가면 뭐가 좋아요?" "미투가 뭐예요?"까지. 개인적 고민부터 사회적 이슈를 망라하는 아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질문에, 이순재는 연륜과 경험을 살려 옆집 할아버지, 때론 친구처럼 대답한다.

이들 사이에선 결혼, 가족, 친구, 꿈 등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영상은 그 과정에서 팔십 년의 세월은 큰 장애가 되지 않음을 일깨운다. "겉모습보다는 속이 단단해야 한다" "돈이 많다고 없는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 등 세대를 초월하는 지혜는 덤이다.

YTN Star가 기획한 '차문차답'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혜를 나누는 캠페인. 각계각층을 상징하는 두 사람의 대화가 중심이 된다. 1화 부제는 '나이를 넘다.' 어린이가 인터뷰어가 되어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차문차답 - 배우 이순재편'은 20일 YTN, YTN Star 플랫폼,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YTN Star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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