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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적 일으켜줘"…'손 꼭 잡고' 윤상현, 김태훈에 한혜진 부탁

기사입력 2018.04.19 23:06 / 기사수정 2018.04.19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이 한혜진을 위해 김태훈을 만났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19회·20회에서는 김도영(윤상현 분)이 남현주(한혜진)의 곁을 맴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장(김용건)은 "장 박사가 남현주 씨 수술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어요. 그 친구 막가는 데가 있어서 그 기세로 보면 남현주 씨를 수술대에 눕히고 말 겁니다"라며 설명했고, 남현주는 "저도 각오하고 있어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저하고 가까운 사람들만 괴롭히는 거 같아서요"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나 병원장은 "수술하기는 늦었어요. 미안해요. 한 달 전에 죽었어야 할 사람이었어요. 검사 결과가 그래요. 이거부터가 기적이잖아요.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해보세요. 그게 누구든"이라며 조언했다.

또 신다혜는 "현주 씨는 어때? 얼마나 아프냐고. 같이 죽을 거야? 이게 어떻게 도영 씨하고 현주 씨 문제야. 현주 씨 문제지"라며 화를 냈고, 김도영은 "얼마 안 남았어. 그 사람. 그때까지만 기다려줘"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신다혜는 "지금 나가면 도영 씨 나하고 끝이다"라며 쏘아붙였고, 김도영은 "현주, 얼마 안 남았어. 그 때까지만이라도 그 사람 곁에 있게 해줘"라며 괴로워했다. 신다혜는 "왜 내 생각은 안 해주는 거야. 나도 암에 걸릴까?"라며 독설했다.

특히 장석준(김태훈)은 다시 남현주를 붙잡았고, "매일 밤 빌었어요. 의술의 신이 있다면 그 능력 좀 빌려달라고요. 약속할게요. 환자 이상으로 보지 않을게요. 냉정하게 현주 씨 병 들여다보고 고칠 수 있는 방법 찾아볼게요"라며 매달렸다.

남현주는 "그저 내 앞에 남아 있는 시간을 그냥 받아들일 생각이에요. 다신 찾아오지도 마시고 전화도 걸지 마세요. 세상에 어떤 미친 사람이 죽어가는 여자를 사랑해주겠냐고요. 그냥 내가 꿈꾼 거라고요. 꿈도 못 꿔요? 꿈 속이면 이렇게 아프지 않을 거 아니에요"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신다혜는 직접 남현주를 만났다. 신다혜는 "나 도영 씨 없으면 못 살아. 그게 억울하면 내가 10년만 도영 씨랑 살다가 돌려줄게"라며 호소했다.

김도영 역시 장석준을 찾아갔고, "남현주를 사랑하고 계시죠. 하나만 약속하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현주를 살려내세요. 의사로서 안되면 사랑의 힘을 빌려서 기적이라도 일으키세요"라며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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