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트와이스가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는 트와이스가 출연해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트와이스는 최근 JYP 막내에서 선배가 됐다. 소속사 후배 가수로 스트레이트 키즈가 데뷔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효는 "아직 JYP 내에서 두 번째 막내인데, 후배가 생겨서 너무 좋다. 얼마 전에 CD를 받았는데 멤버 한 명 한 명한테 멘트도 써줬다"고 말했다. 나연은 "선배 되니까 신기하다"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손을 모으고 기뻐했다.
DJ 이국주는 "선배가 돼서 신기하다니 그것이 신기하다. 나같은 연차는 '내가 막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트와이스의 신곡 '왓 이즈 러브'.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걸그룹 최단기간 5000만 뷰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레옹', '러브레터', '프린세스 메이커', '라라랜드', '라붐' 등의 주인공으로 분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역할은 다현이 한 '레옹' 역. 다현은 "현장에서도 되게 좋아해 주셨는데 감독님께서도 사진 찍자고 하시더라"며 "다른 멤버들이 탐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지효는 "기회가 되면 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뮤직비디오 인기 이유에 대해 "가식이 없고 재밌어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저희도 뮤직비디오 나오면 많이 보는 편 아닌데 이번 뮤직비디오는 많이 돌려 봤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지목 토크를 펼쳤다. 멤버별로 다른 질문을 해, 해당 질문과 관련된 답을 하는 코너였다. 리더 지효에게 주어진 질문은 '첫인상이 가장 기억나는 멤버'였다. 이에 지효는 "모모와 사나"라고 대답했다. 지효는 "모모와 사나는 내가 처음으로 본 일본 사람이었다. 내가 당연히 언니일 거라고 생각을 했나 보더라. 내가 동갑이라고 했더니 '에에?'라고 하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다현에게 주어진 질문은 '무대 위에서와 달리 허당인 멤버'였다. 이에 다현은 "완전 나연 언니"라고 대답했다. 다현은 "나연 언니가 무대에서는 아이돌 능력치가 정말 뿜뿜이다. 실생활에서는 티도 뒤집어 입는다. 그러자 나연은 "나는 무대에서도 허당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연은 "요즘 무대에서 자리를 잘 못 찾고 춤을 틀리기도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정연은 "나연 언니가 틀리고도 안 틀린 척 뻔뻔하게 잘한다"라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서로를 폭로하며 큰 웃음을 안 겼다. 특히 팀의 맏언니 나연을 폭로하는 내용이 많았다. 모모는 '먹는 것에 집착하는 멤버'로 나연을 뽑았다. 모모는 "항상 먹을 걸 챙겨 다닌다. 나연도 먹을 것에 집착을 한다. 내가 먹고 있으면 항상 옆에서 '뭐야?'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채영에게 돌아간 '동생이었으면 혼냈을 멤버'라는 질문에도 "나연"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나연은 머쓱하게 웃었다.
또 멤버들은 다현이 카메라와 앞과 뒤에서 다르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다현은 "팬들도 아재 같다고 하신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트아이스 멤버들은 '만약 DJ로 데뷔한다면 어떤 노래를 선곡하고 싶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연은 IOI의 '소나기'를 꼽았고, 모모는 트와스의 '왓 이즈 러브', 사나는 에이핑크의 신곡 '기적 같은 이야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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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