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역배우 왕석현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영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의 차태현 손자 그리고 박보영의 아들로 나온 왕석현이 출연했다.
2008년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당시 80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영화로, 왕석현과 박보영을 스타덤에 올렸다. 특히 왕석현은 트레이드 마크인 입꼬리 하나만 올리는 미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왕석현은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그대 없이는 못살아'와 영화 '가문의 영광5', '현의 노래' 등에 출연했으나 '과속스캔들' 만큼의 주목은 못받았다.
그러나 '과속스캔들'의 파워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했다. 왕석현이 '둥지탈출3'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처음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왕석현 근황', '왕석현'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였다.
2012년 이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터라 더욱 많은 이들이 왕석현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17일 방송에서 만나게 된 왕석현은 평범한 중학생으로 성장해있었다.
방송을 쉰 거창한 이유도 없었다. 그냥 학교 생활에 집중하느라 연예계 활동이 뜸해진 것 뿐이었다. 그 모습이 더욱 반가움을 샀다. 대중 기억 속의 왕석현도 평범한, 그래서 더 정감가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국민들을 사로잡았던 그 귀여움은 아직 얼굴에 남아있었다. 이때문에 왕석현이 '둥지탈출3'를 시작으로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지 기대를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