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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무리도 유쾌하게, 시즌 2 가즈아

기사입력 2018.04.18 07:25 / 기사수정 2018.04.18 01: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월, 화 밤의 웃음을 책임졌던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유쾌하게 막을 내렸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은 꿈을 위해 한발 내디뎠고, 곁엔 함께해줄 친구들이 있었다. 시즌 2로 이들의 웃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최종회에서는 만취해 숨바꼭질을 하는 한윤아(정인선 분), 강서진(고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윤아와 강동구(김정현) 사이에 솔이 생부(김진우)가 나타났다. 한윤아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지만, 솔이 생부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찾아와 솔이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윤아는 "솔이 내 딸이야"라며 찾아오지 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솔이 생부는 포기하지 않았고, 강동구에게 "그동안 윤아랑 솔이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젠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동구는 "그럼 애초에 떠나지 말았어야죠.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 제가 지킬 거다"라고 일갈했다.

두바이로 떠나야 하는 강동구는 꿈을 뒤로하고 한윤아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한윤아는 단칼에 거절했다. 평생 곁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강동구는 떠나기 전 솔이에게 "아빠"란 소리를 듣게 됐다.
 
이준기(이이경)와 강서진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강서진은 유명해지는 이준기에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성공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이준기는 강서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소속사 대표의 압박에 입을 다물었다.

봉두식(손승원)은 그런 이준기를 보며 "우리가 언제 능력 따져가며 사랑을 했냐? 잃을 것도 없으면서 겁은 더럽게 많다"라고 일갈했다. 정신을 차린 이준기는 '대책 없고 철없게, 그리고 비겁하지 않게' 살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준기의 뜻대로 기자회견을 하진 못했지만, 강서진에게 진심을 전할 순 있었다. 이준기의 눈에서 사랑을 느낀 강서진은 이준기를 받아들였다. 민수아(이주우)와 봉두식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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