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재유가 이적 후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한화전을 앞두고 이용찬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로 유재유를 낙점했다. 이영하와 유재유 사이에서 고민한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보다 유재유가 이닝 소화를조금 더 가졌다"고 설명했다.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입단했다 지난해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시범경기에서는 ⅓이닝 씩 ⅔이닝을 던져 실점이 없었고,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나와 5이닝 2실점 씩을 기록했다.
1군 무대에는 통산 10경기에 나온 유재유는 선발로는 2016년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단 한 차례 나왔다. 당시 유재유는 3개의 볼넷과 1피안타로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잡은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서 "던져보고 통증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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