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유진♥기태영 부부가 둘째를 가지면서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17일 유진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이 현재 임신 중이다. 4개월 차이며 가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째 딸 로희 출산 이후 3년 만에 맞이한 축복에 많은 사람들이 유진과 기태영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진과 기태영은 2015년 딸 로희를 낳은 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로희의 성장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당시, 둘째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육아 지원센터에 방문했을 당시, 로희 또래의 엄마와 폭풍 수다를 떨며 자녀계획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기태영은 "엄마가 몸이 회복되려면 1년 반에서 2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내년 쯤 예정하고 있다. 성별은 전혀 상관없다"고 둘째를 가지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진 역시 둘째에 대한 고민을 했다. 유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소유진과 만나면서 둘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당시 셋째를 임신한 소유진을 본 유진은 "부럽다"라는 말과 함께 "로희가 아직은 혼자니까 동생을 낳으면 쟤가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며 둘째를 가지고 싶은 마음을 넌지시 드러냈었다.
오랜 시간 생각하고 기다려온 둘째를 가지고 올 가을에 출산을 앞둔 두 사람.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박사이자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준 기태영이 둘째 출산 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한 이들의 행복에 기대가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