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 앞에 보다 강력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이번 주 마지막 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선 시체로 발견된 윤미주(조우리 분) 사건의 본격적인 현장 검증이 시작된다. 빠져나가려는 범인과 하완승(권상우), 유설옥(최강희) 콤비를 비롯해 강력2팀의 추격전이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완승과 설옥은 현재 중진동 바바리맨 검거와 갈대밭 살인사건의 아슬아슬한 교차점에 서 있다. 이들이 쫓던 바바리맨이 처음엔 노출로 인한 위협만을 가하다 점차 치밀하고 위험해지며 결국 살인까지 저지른 것. 신출귀몰한 범인을 파헤치던 완설 콤비는 살인 피해자가 지인 미주라는 사실에 슬픔의 크기가 배가 된 상황이다.
이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감정 이입하게 만든 이 사건은 고생 끝에 막 빛을 보려는 성실한 청춘의 안타까운 죽음이기에 완승과 설옥이 범인 검거에 의지를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아픈 과거의 진실에 다가가는 길이 되기도 한다고.
하완승은 첫사랑 서현수의 의문의 죽음과 아버지의 회사인 로펌 하앤정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기 위해, 유설옥은 서현수 살인 용의자로 몰린 이후 자살로 판정된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김실장의 정체를 찾아 나섰던 터.
과거 둘의 아픈 상처와 현재 사건은 베일에 싸여있던 김실장의 정체가 완승과 절친한 사이인 강보국(박지일)으로 밝혀지며 궁금증이 폭발했다. 김실장의 존재와 두 사람, 그리고 이번 사건은 어떤 관계로 맺어져 있을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마지막 에피소드는 살인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두 사람의 과거와 맥락을 함께할 전망이다. 완승과 설옥, 강력2팀 정예 멤버들이 힘을 모아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지, 완설 콤비는 과연 진실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다가오는 15, 16회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최종회를 향해갈수록 긴장감의 깊이 역시 상승하고 있는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는 18일 오후 10시, 15회로 찾아온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