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7 20:44 / 기사수정 2009.03.27 20:44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P-plus iNNovation이 우승을 차지했다.
P-plus iNNovation은 27일(금)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농심 육개장사발면배 스페셜포스 8차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ITBanK Razer를 꺾고 통산 첫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P-plus iNNovation은 다소 불리할 것이라 예측됐던 네오미사일에서 치러진 1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좋은 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플라즈마에서 치러진 2경기에서 6-8로 ITBanK Razer에게 역전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너브가스에서 치러진 3경기에서 결코 긴장하지 않고 끝까지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며 결국 8-5로 승리하면서, 복수에도 성공하며 본선 3번째 진출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농심 육개장사발면배 스페셜포스 8차 챔피언십' 1위는 우승한 P-plus iNNovation이, 2위는 준우승한 ITBanK Razer가 되었으며 3위는 3, 4위전에서 AiLeen에게 2-0으로 승리한 e.sports-united에게 돌아갔다. 1위 팀에게는 2천5백만 원, 2위 팀에게는 1천만 원, 3위 팀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편, 베스트 라이플 상에는 ITBanK Razer의 정 훈이, 베스트 스나이퍼 상에는 AiLeeN의 김창선이, 대회 MVP에는 P-plus iNNovation의 김동호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다음은 '농심 육개장사발면배 스페셜포스 8차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한 P-plus iNNovation과의 일문일답
- 각자 우승 소감을 한 마디씩 해준다면?
김동호 : 우승해서 기분 정말 좋고 MVP도 받아서 더 좋다.
김성진 : 아깝게 MVP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겨서 정말 좋다.
이성훈 : 힘들게 올라왔는데 값지다는 생각만 든다.
배주진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날아갈 것 같다.
김성은 : 드디어 방송 대회에서 우승 타이틀을 얻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 ITBanK Razer에게 결국 복수에 성공했는데?
AiLeeN이 2경기 정도 연습을 도와줬지만 많은 연습을 하지 못해서 불안했는데 그래도 우승해서 만족한다.
- (김성진에게) MVP를 타지 못했는데 아쉬움은 없는지?
경기 끝나기 전까지 내가 MVP를 받을 것으로 알았었는데 그래도 같은 팀 동생이 타게 돼서 만족한다.
- 조별 풀리그에서 몰수패를 당했었는데 팀의 사기에 문제되진 않았나?
몰수패를 당한 후에 그것을 복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 2경기 때 결국 역전패를 당했는데?
팀원들의 백업이 좀 모자랐던 것 같다.
- (김동호에게) R/B 배틀에서 배주진 대신으로 출전했는데 1경기 네오미사일 맵을 뽑은 순간 어땠는가?
ITBanK Razer에게 모든 맵에서 자신 있었기 때문에 상관없었다.
- 언제 우승을 예상했는지?
우리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정신 차려서 계속 집중했다.
- 반면 위기가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2경기 플라즈마에서 졌을 때 조금 위기가 되었으나 진 경기는 툭툭 털어버리고 3경기를 시작했더니 잘 된 것 같다.
- 4월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시작하는데 가고 싶은 팀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한 때 반짝이는 팀이 아니라 계속 발전해나가는 팀이 되어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겠다.
-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생각인지?
배주진 : 효도하겠다. (팀원 전체 웃음)
- (김동호에게) MVP 상금은 어디에 쓸 생각인가?
부모님께 조금 드리고 나머지는 내가 자유롭게 쓸 생각이다. (웃음)
- 경기 중에 치어 풀을 올렸는데 계기가 있는지?
어제 얘기 중에 ITBanK Razer도 치어 풀을 올린다는 얘기를 듣고 올리게 되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최고의 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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