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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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 2일' 김준호 몰카, 정말 속았을까 아니면 반전 있을까

기사입력 2018.04.16 07:17 / 기사수정 2018.04.16 01: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맏형님 김준호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김준호는 속이는 몰래카메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짐볼 뺏기, 인기투표 등 각종 복불복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불운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김준호는 2018년도에 들어 게임만 하면 패배해 왔던 터라 짐볼 뺏기에서 우승을 하고는 기쁨의 포효를 했다.

그런데 김준호의 1등은 동생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 제작진은 앞서 멤버들이 김준호가 계속 패배하는 것을 불쌍하게 여기자 이번 여행 콘셉트를 김준호 행운조작단으로 잡았다. 멤버들은 김준호에게 들키지 않고 김준호가 모든 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다.

김준호는 짐볼 뺏기에서는 별다른 의심 없이 넘어갔지만 인기투표에서는 뭔가 미심쩍어 했다. 김준호는 계속 자신을 선택하는 꽃송이를 느끼고 마냥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차태현은 그런 김준호를 눈치 채고 제작진이 섭외한 보조출연자들에게 김준호에게 꽃송이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김준호는 멤버들 중 호감도가 제일 높은 차태현이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자신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하자 어안이 벙벙한 얼굴이었다. 김준호는 자신을 뽑은 시민들을 향해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물어봤다. 시민들은 "재밌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김준호는 그 말을 듣고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예능 베테랑인 김준호가 이번 몰래카메라에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일까. 동생들은 나름대로 짜여진 각본 속에 치밀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하지만 인기투표는 누가 봐도 조작의 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예능 경력이 가장 많은 김준호가 알아채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이에 김준호가 몰래카메라에 속는 척 하는 것은 아닐지, 오히려 역몰래카메라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김준호 행운 조작단' 에피소드는 오는 22일 방송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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