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고영표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KT는 15일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선발 금민철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고영표는 5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해에는 토종 선발로서 25경기에 나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지만, 4번째 등판을 치른 현재까지 2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하다.
김진욱 감독은 "구위가 좋아지지 않을까 했는데"라며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하게 가져가며 투구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알아서 올라올 것이라는 믿음도 여전했다. 김 감독은 "특별히 부상만 없으면 된다. 본래 가진 게 있는 선수니 걱정이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2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KT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하다. 김 감독은 "잠실에서 했던 두 경기가 유독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현재 전력은 어느 정도 갖춰졌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상 선수 없이 꾸려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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