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성혁을 위한 '최자 로드'가 끝이 났다.
14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배우 성혁이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하루에 한 끼, 한 끼 반을 먹는다는 '소식가' 성혁과 먹기 위해 140살까지 살고 싶다는 '대식가' 최자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두 사람은 최자가 준비한 맛 집 투어 '최자로드'를 떠나 차돌박이, 곱창, 곰탕, 탄탄면 등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탄탄면에 이어 시장에서 빈대떡을 사 먹고, 70년 전통 갈빗집으로 향했다. 성혁은 최자에게 '최자 로드' 탄생 비화를 물었고, 최자는 "먹는 걸 좋아해서 전국 맛집을 찾아다녔다.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려고 하니까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음식을 많이 사랑한다"고 답했다.
또 최자는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소주 3, 4병 정도 먹는다. 과거에는 맥주 일 만 씨씨를 먹기도 했다. 화장실 갔다가 와서 마시고 다시 갔다가 와서 마시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자 로드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은 최자의 집이었다. 성혁은 식당을 방불케 하는 최자의 집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최자는 "직접 잡은 참돔이 있다"며 "성혁과 만나기 전날 잡아 온 거다. 너무 주고 싶었다. 만나는 분한테 잡은 고기로 요리해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 최자가 직접 요리한 참돔을 맛본 성혁은 "진짜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자아냈고, 이후 두 사람은 좋은 친구, 스트레스 푸는 법 등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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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