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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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격전→가요제"…13년 '무한도전', 찬란하게 빛난 황금기

기사입력 2018.04.14 19:29 / 기사수정 2018.04.14 19: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한도전'의 가장 찬란했던 황금기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2탄으로 꾸며져 13년의 역사 중 가장 빛났던 '무도 황금기', 2008년부터 2012년의 모습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다양한 '추격예능'의 효시가 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시작으로 사각 링부터 한강, 바다, 뉴욕까지 멤버들이 온몸을 던졌던 가슴 뜨거운 도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사이렌 소리와 함께 박명수의 손길 하나로 제작진이 2개월 동안 준비해온 특집이 한순간에 붕괴되는 모습 또한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폭망 특집 중 하나가 '28년 후' 특집이다. 욕은 먹었어도 이게 리얼이었다"고 회상했다.

박명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포츠 특집으로 봅슬레이 특집을 꼽았다. 당시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는 봅슬레이를 무사히 완주했고, 정형돈과 전진은 함께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이 베이징 올림픽 현장에서 중계를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모습과 '무한도전' 멤버들과 최고의 뮤지션들이 함께한 총 5번의 가요제 또한 공개됐다. 

양세형은 시청자 입장으로 '무도 가요제'를 처음 봤을 때의 소감에 대해 "그 정도 뮤지션을 모시고 했을 때 '초대박이다. 경기장 꽉 채우고 난리나겠다'고 생각하고 지켜봤다. 그런데 도로 한 곳에서 하는 것을 보고 이게 무한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추격전부터 스포츠 특집과 가요제까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열심히 달린 '무한도전'의 황금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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