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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좋아하는 건 너"...'건반 위' 화사X로꼬, 이 조합 설렌다

기사입력 2018.04.14 00:10 / 기사수정 2018.04.14 00: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설렘지수를 높이는 '꿀케미 조합'이 등장했다. 마마무 화사와 로꼬의 얘기다.

13일 방송된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는 부활 김태원과 김종서, 마마무 화사와 로꼬 그리고 GOT7 JB가 새로운 하이에나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지난주 방송에 등장했던 JB와 김종서, 김태원이 녹화장에 등장해 대화를 나눴다. MC 정재형은 "JB가 나와서 의외였다. 곡 작업을 해야 하는 데 할 줄 아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JB는 "곡 작업에 관심이 많아서 쭉 해왔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GOT7 최근 곡 'LOOK'과 이전 타이틀곡을 JB가 작곡했다"라고 거들었다. 다음으로 화사와 로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로꼬의 곡 '나타나줘'를 함께 불러 시작부터 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화사와 로꼬는 '건반 위에 하이에나' 출연 전부터 함께 작업하기를 바랐다. 특히 로꼬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화사와 작업해보고 싶다. 내 목소리가 필요하며 연락 달라"고 밝힌 바 있다. 

만남에 앞서 전화 통화로 약속을 잡았다. 화사가 로꼬에게 전화를 걸어 음악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고, 로꼬는 제안을 고마워했다. 첫 만남은 프로듀서 우기의 작업실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낯선 분위를 느끼면서도 함께하는 작업에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로꼬는 '화사 바라기'다운 면모를 보였다. 화사가 노래하면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발그레 웃었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묻는 질문에 "화사"라고 답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VCR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MC들은 "뭔들 안 좋겠느냐"라며 웃었다. 

이후 좋아하는 장르, 곡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을 진행했다. 화사와 로꼬가 호흡을 맞춘 곡은 다음 주에 공개될 전망. 이날 그려진 작업기와 짧게 공개된 영상만으로 기대감을 높이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김태원과 김종서의 작업기가 공개됐다. 11년 차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인 김종서는 좋아하는 기타를 "아기"라고 부르며 아꼈다. 특히 김종서의 집에는 기타 40여 개가 곳곳에 놓여 시선을 끌었다.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음악 작업 방식은 조금 독특했다. 그는 일상생활 중 떠오르는 멜로디를 녹음해 작업했다. 특히 음악 소리와 인물의 말소리가 함께 녹음된 파일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중에는 김태원의 아내와 가수 박완규가 나이를 주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목소리도 담겼다. 

이와 관련해 김태원은 "(이 녹음 파일은) 내 와이프와 박완규가 싸우는 걸 녹음한 거다. 가끔 상황이 재밌어서 녹음을 한다. 상황이 유치하니 재밌어서 멜로디를 녹음한다. 싸우는 소리와 기타 멜로디가 같이 녹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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