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기사화되고 있는 Mnet '프로듀스48', 득일까 독일까.
오는 6월 중 첫 방송되는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프로듀스48'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6명의 출연자가 모였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KB48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탄탄한 기본기의 양국 연습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48'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치솟고 있는 이유는 그룹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가 연속적으로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워너원은 현 대한민국 아이돌 중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그램의 다음 시즌에도 절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송 일자가 다가올수록 '프로듀스4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가 출연하는지 적힌 '출연자 명단'까지 유포됐다. 해당 명단에는 현역 아이돌인 AOA 찬미, CLC 유진 등을 포함해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배은영, 이시안, 조유리 등이 속해있다.
그러나 해당 명단은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AOA 찬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AOA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프로듀스48' 출연설을 직접 부인했다. 다른 출연자 역시 참가여부가 명확하게 확인된 멤버는 없다.
1년만에 돌아오는 '프로듀스'의 새 시즌이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 되는가 하면, 가짜 출연자 명단까지 유포되는 탓에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는 점점 김이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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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