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FM대행진'의 DJ 박은영 아나운서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13일 오전 김어준은 "초기부터 몇몇 시사방송에 제안도 하기도 했는데, 제가 품위가 없다보니 상대 방송에서 다 거절을 했다. 불발되나 싶었는데 저희가 최초로 이 방송과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는 타 방송국과 동시연결 해보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박은영 아나운서에 전화연결을 했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저는 팟캐스트로 '뉴스공장'을 자주 듣는다. KBS 파업 중에 저희 청취자 분들이 거기로 많이 가셨더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파업을 안 했어도 많이 왔을 거다"며 "지금 KBS가 청취율 조사 기간이라고 들었다"고 전화연결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당연하다. 제안이 들어와서 덥석 물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청취자분들이 다시 '뉴스공장'으로 대거 이동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박은영 아나운서는 "제가 아침마다 발랄함을 발산하고 있다. 요즘 타 방송 듣다가 여기로 넘어왔다는 청취자 분들도 많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어준은 "저희 PD가 넣어준 자료에 의하면 지금 청취율 3, 4위를 했다"고 말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잔인하다. 저희도 20위까지 끌어올려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FM대행진'의 게스트인 개그맨 안윤상이 등장해서 정치인 성대모사를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tbs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