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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코리아] 신태용 감독 첫 승···전북 3연승

기사입력 2009.03.25 23:04 / 기사수정 2009.03.25 23:0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피스컵 코리아 2009’ 개막전에서 총 16골이 나오는 공격 축구가 펼쳐졌다.

25일(수)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K-리그) 컵대회인 ‘피스컵 코리아 2009’ 1라운드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데뷔 첫 승을 올린 성남 일화와 ‘우승 후보’ 전북 현대가 A조와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강원 FC와 성남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한동원이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서 후반 32분 김정우가 2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성남의 팀 통산 1,0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성남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감독 첫 승을 올렸다.

반대로 성남에 패한 강원은 전, 후반 꾸준히 성남의 골문 열려고 분전하였으나 성남의 두터운 수비진영을 뚫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3경기 연속 골의 주인공 윤준하 또한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강원의 승리를 이끌지 못하며 무패 행진은 3경기에서 마감했다.

B조 선두에 오른 전북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닝요의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상에 힘을 입어 김태민과 강진규가 만회 골을 넣은 광주 상무를 4:2로 대파하면서 최근 K-리그에서 이어오는 연승을 3연승으로 이어갔고, 광주는 원정 28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무승을 기록하던 전남 드래곤즈 또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슈바가 2골을 넣고, 이규로 1골을 추가하면서 3골로 앞서 이상덕과 포포비치가 2골을 만회한 대구를 상대로 3:2 ‘펠레 스코어’로 올 시즌과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 또한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챠디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고,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사이좋게 1골씩 나눠 가져 1:1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를 치른 ‘피스컵 코리아’는 국가대표팀 경기로 일주일 쉬고, K-리그 경기를 치르고나서 오는 4월 2주 8일(수)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피스컵 코리아 2009' 1라운드 경기 결과(25일)

- 강원 0 : 2 성남

- 전남 3 : 2 대구

- 인천 1 : 0 대전

- 전북 4 : 2 광주

- 부산 1 : 1 제주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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