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 장기하, 정세운, 아이콘 구준회가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 2회에서는 단둘이 저녁을 먹는 로꼬와 장기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돌이들은 춘천에서 만났다. 새 집돌이로 합류한 장기하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로꼬는 장기하를 보고 화들짝 놀란 반면 장기하는 평온하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웅얼거리며 첫인사를 했다. 먼저 방 냄새부터 확인한 로꼬는 가평 OT 때와 똑같은 짐을 풀었다.
로꼬는 처음 만난 장기하에게 "족욕을 하려고 한다. 제가 요즘 두피 관리를 해서"라고 고백하며 머리를 보여주었다. 장기하는 "오자마자 족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독특하단 생각을 했다. 족욕 자체는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두피케어를 시작한 로꼬. 그때 정세운이 영어 강의를 들으며 숙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정세운은 로꼬, 장기하가 있는 본채가 아닌 별채로 향했다. 정세운은 취미인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했다.
본채에선 장기하가 요리를 시작했다. 장기하는 로꼬에게 "집에서만 채식을 하는데, 그 덕에 사찰음식에도 관심이 생겼다. 지금은 사찰음식까진 아니고, 연두부 백반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덕션 사용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참을 헤매던 두 사람은 결국 계란 프라이를 포기하고, 밥을 먹었다.
장기하는 인터뷰에서 "제가 말이 느리다 보니 말이 빠른 사람과 대화하면 부담스러운데, 로꼬는 저랑 같은 템포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흩어졌다. 이후 아이콘의 구준회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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