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초청된 tvN 드라마 '마더'가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오른 전 세계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5개 부문(작품상, 연기상, 특별상, 각본상, 음악상)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마더'는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아시아 작품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진출했다는 의의가 있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초대 작품상은 이스라엘의 '웬 히어로즈 플라이'가, 초대 연기상은 이탈리아 배우 프란체스코 몬타나리가 받았다.
한편 '마더'는 일본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상처받은 소녀 혜나(허율 분)를 구해내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수진(이보영)의 이야기다. '아가씨' 정서경 작가의 완벽한 각색과 배우들의 진실된 연기를 통해 원작과는 또 다른 수작이 탄생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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