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친절한 기사단'이 양평으로 봄 여행을 떠났다. 기사단과 외국인 친구들이 함께한 여행에는 설렘과 재미가 가득했다.
11일 방송된 tvN '친절한 기사단'에서는 가수 에디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역대급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 외국인과 양평으로 떠났다.
이날 '친절한 기사단' 멤버들은 에디킴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외국인 섭외에 나섰다. 처음에는 섭외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곧 오스트리아에서 온 친구 4인, 이탈리아 출신이자 한국에서 10년 가까이 살고 있다는 부부 그리고 미국에서 온 21살 청년 조쉬를 섭외해 여행에 나섰다.
'친절한 기사단'과 외국인 친구들은 이수근이 운전하는 버스에 올랐다. 목적지인 양평으로 향하면서 왜 한국에 왔으며 어떤 일을 하는지 또 고향은 어떤 고신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한국에 온 지 3주 됐다고 밝힌 조쉬는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는 휴식을 위해 왔으며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쉬에게 윤소희는 "형이 한국인과 결혼을 했다고 밝혔는데 한국 여자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쉬는 "한국에서 예쁜 여자를 많이 봤다"고 대답했다.
양평에 도착해 맛있는 식사를 했다. '친절한 기사단' 멤버들과 외국인들은 한국식, 이탈리아식, 오스트리아식으로 준비된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행복해했다. 외국인들은 준비된 한국 음식 중 쌈장 맛을 보고 놀라워했다. 윤소희가 준비한 볶음 김치를 맛본 후에는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친절한 기사단' 멤버들은 "이탈리아의 소고기 스테이크가 위너"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수근은 "어떻게 이러너 맛이 나느냐. 레시피를 공개해야 한다"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이탈리아 팀 VS 한국 팀의 요리대결이 그려졌다. 이탈리아 팀은 베이컨과 다진 양파를 활용해 스파게티 요리를 했고, 한국팀은 마이크로닷과 윤소희 셰프로 나서 고추장 콘치즈를 준비했다. 마이크로닷과 윤소희는 꽁냥꽁냥 다정한 모습으로 요리를 했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요리 중 상대방 이탈리아 팀 부부를 의식하며, 윤소희를 "나의 와이프"라고 표현하기도. 요리 대결 결과 4-2로 이탈리아팀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해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때 이수근은 마이크로닷에게 "그 동안 윤소희에게 호감을 표현해 왔다. 진짜 마음이 있느냐, 친구의 감정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마이크로닷은 "친구"라고 답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마이크로닷의 답이 거짓임을 알렸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당황한 듯 웃었고, 이수근은 "마이크로닷은 사랑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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