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5번 자리에 채은성 대신 이천웅을 배치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팀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4로 패한 LG는 선발 김대현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타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시즌 초 준수한 타격을 선보였던 리드오프 안익훈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류 감독은 "백스윙 과정이 좋지 않아 보인다. 타구가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데, 타이밍이 늦고 배트가 높다"고 지적했다.
클린업와 맞물린 5번과 6번 타순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류 감독은 5번에 이천웅을 배치했다. 개막 후부터 5번을 맡았던 채은성이 현재까지 치른 14경기에서 37타수 8안타 2할1푼6리의 타율로 부진하다. 김현수-박용택-가르시아로 연결되는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평가다. 결국 류 감독이 칼을 빼들었고, 라인업에 변화를 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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