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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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빅뱅·엑소·방탄 음악과 공연, 즐겨 보고 듣는다"

기사입력 2018.04.11 14: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조용필이 K팝 아이돌 그룹에 대해 극찬했다.

조용필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 '차 한 잔 할까요?'를 개최했다.

이날 조용필은 가장 눈에 띄는 후배에 대해 "누구를 한 명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현재 인기가 있는 가수라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임진모 문화평론가는 "엑소, 방탄소년단의 노래도 듣느냐"고 물었고 조용필은 "당연하다. 엑소, 방탄소년단, 빅뱅의 음악은 물론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친구들이 왜 유명한가를 살펴보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노래를 잘한다든지 잘생겼다든지 분명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활동했으면 안 됐을 것 같다. 일찍 태어나서 음악을 했기 때문에 됐지, 지금은 비주얼이 안 돼서 안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나이가 많고 몸도 늙어졌지만 음악적인 것은 계속 들으면서 유지를 하려고 한다. 요즘 음악도 매일 듣는다"고 답했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애트킨즈로 데뷔했으며 김트리오, 조용필과 그림자 등의 밴드로 음악활동을 한 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인기를 얻었으며 '창밖의 여자', '비련', '단발머리', '그 겨울의 찻집', '바운스'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 

정규앨범만 19집 20개 앨범, 비정규앨범까지 포함하면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고, LP로 데뷔해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거쳐 디지털음권까지 석권한 국내 유일한 가수이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는 오는 5월 12일 서울, 5월 19일 대구, 6월 2일 광주, 6월 9일 의정부에서 펼쳐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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