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의 첫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 강하늬가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특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빛나라 은수’의 김민주 작가와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를 이끈 어수선 감독이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초, KBS 별관에서 진행된 첫 대본연습 현장에는 어수선 감독과 김민주 작가를 비롯해 배우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심혜진, 지수원, 윤복인, 최재성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모였다.
현장을 방문한 배경수 CP는 “1TV 저녁일일극은 KBS의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베테랑 연출자 어수선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김민주 작가, 그리고 좋은 배우 분들이 함께 해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연출을 맡은 어수선 PD는 “훌륭한 작가와 배우 분들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김민주 작가는 “즐거운 촬영이 되도록 열심히 쓰겠다.”며 화답했다.
저녁일일극을 이끌어가는 드림팀답게, 현장에 모인 제작진과 배우들은 첫 대본연습부터 가족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배우들은 맡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면서도 유쾌한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현장에 있는 모두를 흠뻑 빠져들게 했다.
밝고 당찬 매력의 설인아(강하늬 역)와 도도한 완벽주의자 진주형(이한결 역)은 초반부터 묘하게 얽히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극 중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극중 홈쇼핑 패션MD 하승리(황지은 역)는 똑 부러지는 커리어우먼으로 완벽 변신했고, 설인아의 이웃사촌 이창욱(박도경 역)은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오빠’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외 에도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태민, ‘비정상회담’ 속 프랑스 청년 로빈 데이아나 등 신예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상큼 발랄함이 넘치는 이들의 모습에 지수원, 심혜진, 윤복인, 최재성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극의 몰입도는 배가 됐다. 이들은 각 가정의 부모들로 개성 넘치는 가족 케미스트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예사롭지 않은 찰떡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1 새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은 ‘미워도 사랑해’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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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