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강한나와 대만 배우 왕대륙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강한나와 왕대륙의 열애설이 제기된 건 지난 4일 수산물 시장에 방문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면서부터다. 대만 주간지의 보도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중국 다수 매체가 이를 인용 보도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수산 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고르고 왕대륙의 차를 타고 시장을 떠났다. 이를 목격한 기자가 따라붙자 왕대륙은 빠른 속도로 기자를 따돌리고 사라졌다고.
이에 대해 11일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와 왕대륙은 드라마를 찍으며 친해진 친구일 뿐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수산물 시장에도 친한 친구 무리가 함께 방문했으며 사진만 두 사람이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왕대륙 측 역시 대만 주간지에 "강한나와 친한 친구 무리에 속해있다. 그 날도 친구 모임에서 다같이 수산 시장을 방문했다가 둘만 사진에 찍혔다"고 말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난해 4월에도 일본 오사카 테마파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 무리와 함께 방문했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를 통해 만나 친구가 됐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 절로 케미가 솟는 선남선녀이기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열애설이 제기되곤 한다. 그럼에도 강한나와 왕대륙은 훈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이후 '이십팔세미성년', '철도비호', '교주전: 천공의 눈' 등에 출연했다.
강한나는 2009년 영화 '마지막 귀갓길' 선주 역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미스코리아, '엄마', '마녀보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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