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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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장동윤, 이준혁 짝사랑 이유비에 각성 '심쿵 엔딩'

기사입력 2018.04.11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이 이준혁을 짝사랑하는 이유비의 모습에 제대로 각성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6회에서 신민호(장동윤 분)는 가족에게 받지 못한 생일 축하를 우보영(이유비)에게 받았다. 이후 예재욱(이준혁)에 빠진 우보영의 모습에 착잡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엔딩 장면이 담기면서, 신민호의 ‘가슴 아픈 짝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신민호는 예재욱이 우보영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우보영이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자신이 아닌 예재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다. 이후 우보영이 예재욱을 향해 ‘몰래하는 우렁 각시’ 부터 ‘남들 눈에 보이게 챙기기’, ‘좋아하는 사람 보다 망신당하는 주접’까지, 총천연색 애정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신민호는 과거 우보영이 짝사랑했던 자신에게 쏟아 부었던 애정공세를 하나하나 떠올리면서도 “나 안 좋아해서 천만 다행이다”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로부터 갑작스럽게 가족식사 전화를 받은 신민호는 가족들이 자신도 잊고 있던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뷔페를 예약했다고 착각, 퇴근 후 고향 안성으로 향했다. 우보영 역시 아픈 엄마를 보기 위해 안성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동행하게 됐다. 그리고 신민호는 차에서 내내 호텔 뷔페를 먹게 된 것에 들떠있었지만, 결국 가족모임의 이유가 형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음을 알고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은 기억도 못할뿐더러, 기숙사 생활에 대한 의구심까지 내비치자 “내가 가족이 맞긴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것. 이어 신민호는 어릴 때부터 잘난 형에게 비교당하며 살았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홀로 눈물을 삼켰다.

신민호가 화려한 뷔페는커녕 편의점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려는 찰나, 우보영이 그 모습을 발견했다. 허세를 부리다 들킨 신민호는 결국 우보영에게 가족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듣고 있던 우보영은 몰랐던 신민호의 ‘짠함’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서울로 올라가는 길 뷔페를 사주겠다는 우보영의 제안에 두 사람은 휴게소를 들렸다. 거기에서 신민호는 우보영으로부터 호텔 못지않은 휴게소 뷔페를 제공받았다. 심지어 잠시 사라졌던 우보영이 음식을 먹고 있던 신민호 앞에 와플 생일 케이크와 미역국까지 들고 나타났던 터. 이때 신민호는 자신의 21번째 생일에 학회 일정으로 외국에 간 부모님을 대신해 우보영이 케이크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던 과거를 떠올렸다.

와플 케이크가 ‘불쇼’로 마무리 된 가운데, 간만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던 신민호는 화장실에 가서 손을 닦으며 “저렇게 골 때리는 애가 나 안 좋아해서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다시 한 번 과거 우보영이 보냈던 애정 공세들을 떠올렸던 상태. 그리고 이내 “다행이다. 정말 날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우보영이 예재욱과 통화하는 모습을 발견하자, 신민호는 “좋아죽네”라며 질투심을 드러낸데 이어, “정말 다행인건가? 날 좋아하지 않는 게”라고 말하며 착잡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우보영의 애정공세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받으면서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던 예재욱이 우보영에게 돈을 빌려주며 “제가 충고하나 할까요? 저한테 거리두지마시죠. 김선생님한테 빌릴 수 있는 거 저한텐 왜 못 빌립니까?”라고 전하는 모습이 담겨, 요지부동일 줄 알았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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