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 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오는 17일 열리는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된다.
지난 해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클레어의 카메라'는 4월 25일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하지만 홍상수와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후에는 통상적으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가 진행되지만, 이날 시사회에서 간담회는 열리지 않는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해 3월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이후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영화제에는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에서는 몇몇 목격담을 제외하고 공식석상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배우 김민희와 이자벨 위페르, 장미희, 정진영, 윤희선, 이완민, 강태우 등이 출연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 해 칸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우아함과 가벼움의 조화로 찬란하게 빛나는 작품'(르 몽드), '반짝이는 일탈들과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 가득한,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들과 필적할만한 작품'(뉴요커) 등 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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