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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만기' 김현주, 김명민 정체 눈치챘다 "당신, 아니지"

기사입력 2018.04.09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가 김명민이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느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3회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가 딱풀이(최병모)와 친구가 되었다.

이날 김행장(정한용)은 곽효주(윤지혜)에게 일을 빨리 처리하라고 압박했고, 곽효주는 송현철을 불러냈다. 곽효주가 안기자 송현철은 "설마 이 사람이랑 바람?"이라며 놀랐고, 곽효주는 "자기 지금 위험해. 날 잡아"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현철은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라며 도망치듯 나왔고, "진짜 나쁜 자식이네"라며 혼잣말을 했다.

집에 돌아온 송현철은 선혜진(김현주)을 마주하기가 미안했다. 선혜진은 "나중에 기억 찾으면 당신 후회할 거다"라며 "지금 입고 있는 옷, 생일 때 내가 사준 거다. 7년 전, 당신한테 여자가 있는 걸 알았지만, 당신 마음 잡아보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을 때였다. 한 번도 입지 않더니"라고 말했다. 이에 송현철은 "미안해요. 상처 줘서. 다른 여자 만난 거요"라고 대신 사과했고, 선혜진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선혜진은 너무나 달라진 송현철의 모습이 영 이상했다. 송현철은 정리정돈도 하지 않고, 안 먹던 한약도 먹었다. 처음 보는 속옷도 나왔다. 선혜진이 속옷에 대해 묻자 송현철은 "다른 건 몰라도 팬티의 자유를 주세요"라며 도망쳤다.

그런 가운데 송현철은 진짜 딸 송지수(김환희)에게 언제든 연락하라고 문자를 했다. 송현철이 보낸 이모티콘을 본 송지수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이모티콘이었던 것. 송지수는 할아버지 송모동(이도경)에게 "아빠 보고 싶어"라며 그리워했다.

송현철은 송지수를 만나 송지수가 좋아하는 피자를 시켰다. 송지수는 "전 우리 아빠 딸이어서 진짜 행복했다. 이렇게 조건 없이 저희 도와주시는 것만 봐도 아저씨는 우리 아빠 친구인 게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송현철은 근황을 듣고 "할아버지랑 엄마 일 안 하게 해드릴게"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이후 선혜진은 송현철에게 "당신"이라고 무언가 말하려 했다. 그때 송현철의 목소리를 확인하려는 조연화(라미란)의 전화가 걸려왔다. 선혜진은 송현철에게 "당신, 파인애플 안 먹어요? 당신, 아니지. 당신, 송현철 아니잖아"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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