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을 찾았다.
뱀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신국인 태국으로 출국했다. 군 징집 시스템인 입영추첨을 하러 간 것.
태국의 입영 시스템은 다소 특이하다. 제비뽑기를 해서 검은 공이 나오면 군대가 면제되고 빨간색 공이 나오면 입대해야 하는 것. 특히 빨간색 공을 뽑게 되면, 1개월 안에 바로 군입대해 2년 간 군복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쉴틈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갓세븐이기에, 수많은 팬들은 뱀뱀이 검은공을 뽑길 기원하고 있다.
특히 팬들은 뱀뱀의 기사나 SNS 상에서 검은공 이모티콘을 도배하는가 하면, 뱀뱀의 태국 출국길에는 검은 공 이모티콘, 검은 폰트색 등으로 그의 면제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팬들은 SNS 프로필사진을 검은 공으로 일제히 바꾸기도 했다.
9일 SNS 상에는 뱀뱀이 추첨을 기다리는 영상도 공개됐다. 검은 옷을 입은 뱀뱀은 수많은 현지 팬들의 인파에 둘러싸여 현장을 찾는가 하면 함께 결과를 기다리는 추첨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뱀뱀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태국의 슈퍼스타답게 많은 현지 팬들은 뱀뱀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기도 했다.
뱀뱀의 입영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각)쯤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모든 기운을 모아 염원하는 검은 공이 뱀뱀의 손에 들어올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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