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최홍림이 신장 이식 후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방송인 최홍림이 출연해 신장 수술 후 근황과 회복 비결을 밝혔다.
누나의 신장을 이식받은 최홍림은 "신장을 받기 전에는 과일을 가까이하고 채소는 잘 안 먹었는데 신장 이식 하고 식성이 바뀌었다"며 "누나 식성이 나한테 온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고 전했다.
최홍림의 말대로 부부의 냉장고는 각종 채소로 가득했다. 최홍림은 "건강 보조 식품은 싹 버리고 이제 직접 짜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몸의 변화가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홍림은 "배터리를 갈아끼우면 시계가 잘 가는 것처럼 제 몸이 신장을 갈아끼는 순간 그렇게 변했다"고 답했다.
최홍림이 밝힌 건강회복의 비결을 무즙이었다. 최홍림은 "무를 갈아서 견과류와 멸치를 함께 넣어 섭취한다"며 "매스틱 가루를 뿌려 함께 먹는다"고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안지현 전문의는 "무는 갈아도 영양소 파괴가 안된다"며 "무에 부족한 영양소를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은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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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