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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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김제동, 라디오 DJ 데뷔 소감 "엄청 떨면서 와"

기사입력 2018.04.09 07:08 / 기사수정 2018.04.09 07: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DJ로 스타트를 끊었다.

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에는 김제동이 새로운 DJ로 낙점됐다.

김제동은 "잠시 틈이 있었다. 처음이니까 괜찮다. 더 길어지면 방송 사고인데 거기까지는 안 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작진이 너무 안 떨면서 한다고 하더라. 엄청 떨고 왔다. 매일 떨리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매일 가는 길이지만 설레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분들과 함께 하니까 좋다. 아침 밥 같이 먹을 사람 생겨서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7분 만에 문자가 500개 넘게 왔다고 한다. 청취자는 "45살 호랑이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김제동은 "나이 문자 자제해 달라"며 농담했다. 또 '학창시절 김제동과 닮았다고 들었다. 좋은 추억은 아니지만 반갑다'는 메시지에는 "좋은 추억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등 청취자와 소통을 이어나갔다.

FM4U ‘굿모닝FM’은 매일 오전 7시~9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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