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아쉬웠던 차우찬의 두번째 등판을 날씨 영향으로 분석했다.
LG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2차전에서 패한 LG는 선발 마운드에 헨리 소사를 올린다.
전날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피홈런 2방 포함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올린 5이닝 4실점보다 더 내용이 좋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첫 등판보다 안 좋았다. 날씨가 추우니 힘을 다 못 쓴듯 하다"라며 "코치와 이야기해보니 추워서 몸에 열이 안 났다고 하더라. 자기 볼을 못 던졌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4회에 이미 투구수 100개를 넘기며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 감독은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구속 역시 130km/h 후반에서 140km/h 초반 즈음이더라"고 말했다.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것에 대해서는 "타박상이다. 다음 등판에 지장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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