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소유와 우주소녀 다영이 마라도에서 박 여사와 박 서방을 만났다.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소유와 다영이 박 여사와 박 서방의 초대를 받아 마라도에 방문한 전파를 탔다.
이날 소유와 다영은 마라도에 도착했고, 소유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소유라고 한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다영은 "이도2동에 살고 있다. 다영이라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또 박 여사는 뱅회돔, 갈칫국, 홍해삼 등 제주도 사람들이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향토 음식들을 마련했다. 게다가 갈칫국은 그동안 많은 출연자들이 비린 맛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상황. 소유와 다영은 제주도 출신답게 박 여사가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에 박 여사는 흐뭇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특히 다영은 "제 친 이모들이 해녀들이다. 저도 제주도 사람이고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회가 생기니까 오늘 아니면 못 배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직접 물질에 도전했다.
다영은 입수할 때부터 씩씩한 성격을 과시했고,귀가 막히고 실패가 거듭되는 상횡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영은 물질을 배운 지 30분 만에 소라를 잡았고, 박 여사는 "처음 온 애도 저렇게 잘하는데"라며 박 서방에게 호통쳤다.
이어 다영은 "어머님이 눈으로 침을 삼키라고 알려주더라. 침을 삼키고 내려가서 잡았다. 침을 삼키는 순간 귀가 뚫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 사이 소유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준비했고, 다영이 잡은 소라를 넣어 '소라 라면'을 완성시켰다. 소유는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며 남다른 먹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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