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김흥국이 5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6일 새벽에 귀가했다.
지난 5일 오후 7시, 김흥국은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달 30대 여성 A씨가 김흥국으로부터 2016년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조사에서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면서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증인도 많다. 음해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변호인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현재 엇갈리고 있는 양측의 주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향후 수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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