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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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돈스파이크의 50가지 그림자

기사입력 2018.04.05 01: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먹는 걸 좋아하지만 소식하고 동물을 사랑하지만 도축에도 능하다. 

지난 4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돈스파이크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대식가'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실제로 집에서는 소식하며 밥을 반공기만 먹는다는 것. 그러면서도 정준하보다는 자신이 먹는 양에서는 훨신 앞선다고 자평하며 식도락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2박 3일간 20끼를 먹기도 했음을 밝혔다. 한번에 14끼를 먹는 바람에 방송에서 의도적으로 편집을 당하기도 했었던 말도 꺼냈다. 

동물에 대한 남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동물들의 생존시 권리에 대해 중요시 여겼다. 공장식 축산업에 반대하며 횟집에서 양식된 물고기들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우유도 잘 먹지 않는 다고. 

그러면서도 자유롭게 자란 야생의 동물과 생선을 사냥, 낚시하는 것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오지에서 캠핑하는 것을 즐기는 그는 아예 낚시를 전문적으로 배우기까지 했다. 자칫 동물애호가라는 말에 이러한 내용이 의아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의 태도는 분명했다.

언뜻 바로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이러한 입장에 대해서도 그는 솔직하게 자신이 4개의 자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지'(민머리 돼지)를 비롯해 아주바, 돈스파이크, 민수 등이다. 아주바는 주로 오지캠핑 등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보인다. 

돈스파이크는 시종일관 새로운 방향의 이야기들을 꺼냈다. 현재 민머리를 유지하게 된 이유가 두피에 땀이 많아 탈모가 아닌 편리함을 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0124' 사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돈스파이크가 사람들을 초대해 그의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했던 파티다. 

'돈까스, 스파게티, 스테이크'의 줄임말이 아니냐며 놀림받는 돈스파이크의 '식(食)'에 대한 남다른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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