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싱글와이프2' 변정수가 리마인드 웨딩 당시 받은 감동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열기구 투어를 끝으로 일탈을 마무리한 심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정수, 황혜영은 일본 현지 친구 아키바 리에를 만났다. 리에는 "아기는 9개월이다. 남편은 언니들보다 나이가 많다. 저랑 16살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리에의 남편은 러브홀릭스 베이시스트 이재학. 변정수는 "난 남편과 7살 차이로 결혼했는데, 그 시절 남편이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리에는 "우리 남편은 진짜 도둑놈이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세 사람은 출산, 육아, 자녀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변정수는 "아들을 낳고 싶은데, 남편은 나이 칠십에 애가 대학 간다고 싫어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리에는 "우리 남편이 딱 그렇다"라고 말했고, 나이 계산을 해보던 변정수, 황혜영은 놀랐다.
사는 곳을 얘기하던 변정수는 "난 우리 집 마당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정수는 "갑상선암이었는데, 죽는다고 생각해서 17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리마인드 웨딩으로 나의 마지막을 보여주고 싶었고,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남편 유용운의 깜짝 이벤트에 변정수는 물론 하객들도 다 울었다고. 변정수는 "17년 동안 못했던 프러포즈를 지금 한다면서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유용운의 17년 만의 프러포즈가 공개됐다. 얘기를 듣던 황혜영, 리에도, 영상을 본 MC 이유리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날 숙소에 돌아온 리에는 변정수, 황혜영에게 일본식 힐링 요가를 알려준다고 했다. 그러나 전혀 편하지 않았고, 황혜영은 웃음을 참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리에는 직접 해본 후 "하나도 편하지 않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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