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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똥강아지' 의젓한 이로운, 김국진도 울렸다...손주 바라기 남능미

기사입력 2018.04.04 22:01 / 기사수정 2018.04.04 22:0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아역배우 이로운이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배우 남능미는 '금이야 옥이야' 키운 손주와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파일럿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지난주에 아역배우 이로운과 그의 매니저이자 할머니 안옥자 여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이로운과 그의 형 건화는 휴대폰으로 중국에서 사업 중인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했다.

아이들이 아빠와의 통화에 신난 사이 할머니는 외롭게 홀로 앉아 있었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둘과 손주들의 모습이)당연한 건데 서운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로운은 아빠와의 통화를 정리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로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보고 싶다. 퍼센트로 말하자면 48%?"라고 말한 뒤 "나머지는 할머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는 이로운의 모습을 지켜본 안옥자 여사는 "아무리 할머니가 잘 해줘도 부모의 자리를 못 채워주지 않나"라고 아쉬워했다.

'할머니네똥강아지' 제작진은 이로운에게 할머니와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로운은 '여행'을 꼽았다. 이에 형 건화, 절친한 도위네 모녀와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다. 로운은 친구 도위가 좋은 눈치였지만, 형과 친한 도위를 보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 미소를 자아내기도.

여행을 마친 후 이로운과 할머니는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주고받았다. 이로운은 할머니의 메시지를 본 후 "눈물 날 뻔"했다. 할머니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흐르는 것 같다"라고 시작하는 글로 손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림으로 메시지를 대신한 로운의 속내는 할머니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MC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로운은 할머니, 형과 썰매를 타는 장면을 그렸다.

앞서 가족이 놀이동산에 놀러 갔을 때 할머니는 나이 제한으로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 할머니는 서운함을 감추고 아이들이 썰매 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터. 이로운은 할머니의 그 모습을 기억해 그림으로나마 서운함을 풀어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족 배우 남능미와 손주 희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능미는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러나 2008년 돌연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혼 후 사업으로 바쁜 딸을 대신해 손자를 키우기 위함이었다.

남능미는 남편과 고스톱을 치고, 청소도 함께 하는 등 여전히 다정다감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손주 앞에선 남편은 뒷전이었다. 손자를 보자마자 껴안고, 식사할 때 앞에 음식을 놔주는 등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손주 편이었지만 '금이야 옥이야' 키운 손자가 김치를 편식하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할머니의 심정을 눈치 챈 손자는 안마와 준비한 팩으로 애교를 부려 할머니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애교 많은 손자와 손자 바라기 할머니의 일상은 오붓했다. 남능미 가족은 함께 탁구를 치며 일상을 공유하고, 손자의 바람대로 가족 사진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할머니와 손자는 편지를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 남능미는 "더 노력한다"고 하면서도 "여자 조심해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자는 "얼른 성공해서 효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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