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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사기 혐의' 이종수, 불법 도박설까지…"실종신고 고려"

기사입력 2018.04.04 14:45 / 기사수정 2018.04.04 15: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종수의 사기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수는 잠적했고, 이후 피해자는 "이종수의 신변이 걱정된다"며 고소 취하의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이종수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종수가 불법 도박을 했다는 내용까지 알려지며 이종수의 거취에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일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뒤, 소속사 측에서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세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수는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의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은 뒤 잠적했고,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사기 혐의로 고소가 된 상황이 함께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이 상황을 악용해 사실 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사건을 빌미로 이종수에게 금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상황을 악용한 협박 사례를 설명했다.

그리고 3일에는 또 다른 피해자 B씨가 등장해 이종수가 불법 도박에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중인 성명준은 지난 3일 유튜브에 '충격! 실검 1위 연예인 2억 4천 사기의 피해자가 직접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 영상을 통해 자신이 이종수에게 사업비용으로 3천만원을 빌려줬고, 피해자가 더 있다고 언급했다.

B씨는 "이종수가 불법 도박장에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 사람이 잃은 돈을 도박장으로부터 10~20%가량 받아 챙기는 이른바 롤링도 했다. 계획적으로 사기를 친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종수는 미국 시민권이 있어 미국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종수의 잠적 후 지난 달 15일 그가 미국 LA로 출국하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었다.

이종수는 현재 어떠한 공식입장도 직접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물론, 소속사와도 연락두절 상태다.

이에 이종수 측은 "연락두절 상태가 계속되면 실종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이종수를 둘러싼 의혹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수의 현재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는 이야기로 현재의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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