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흥국 측 "추가폭로는 소설, 명예훼손 고소 예정"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흥국의 성추행 추가 제보가 나온 가운데, 김흥국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흥국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주장한 것인지 알고, 의도도 알고 있다. 그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한 쪽 주장만 듣고 최초로 보도한 매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후에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흥국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A씨는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술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들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이미 지난달 30대 여성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피소됐다. 오는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