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위너가 2017년 4월 4일 열풍을 그대로 재현할 컴백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위너의 봄은 올해에도 찾아올 수 있을까.
위너는 오는 4일 오후 6시 정규 2집 'EVERYD4Y'를 발매하며 수록된 자작곡 12곡을 공개한다. 정규 앨범인만큼 'EVERYD4Y'에는 힙합부터 트랩, 발라드, 어쿠스틱 장르까지 다양한 위너의 음악적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타이틀곡은 '에브리데이(EVERYDAY)'로 위너가 그동안 보여준 음악과는 또 다른 트랩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루를 보내는 벅찬 감정을 위너만의 섬세한 가사로 풀어냈다.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작곡은 강승윤, 송민호, 에어플레이가 함께 했다.
강승윤은 대중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위너스러운' 트랩 힙합을 '에브리데이'에 담았다고 밝혔다. 여타 다른 소속사의 보이그룹보다 유독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는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이기에 또 한번 새로운 장르의 등장에 많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3일 공개된 '에브리데이' 후렴구 멜로디와 포인트 안무는 컴백에 대한 과감한 스포일러가 된 동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한 수가 됐다. 여성 댄서들과 함께 흥겹게 몸을 맡기는 위너의 모습과 그림자로 표현되는 포인트 안무 등은 멜로디와 어우러지면서 벌써부터 중독성을 일으킨다.
위너는 지난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로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를 시도해 경쾌한 리듬과 시원한 분위기로 봄 리스너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가요계에 트로피칼하우스 장르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봄을 휩쓸었던 위너 '릴리 릴리'는 연간 가온차트,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차트 등에서 연간 10위권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2017 멜론뮤직어워드 톱10, 2018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삼아 똑같은 날 새 앨범을 발매한다. '에브리데이'가 '릴리 릴리'에 이어 2018년 봄을 휩쓸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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